내달 22일까지 곤포 사일리지·폐페트병 등 재활용 모금

▲우시산이 상괭이를 모티브로 만든 폐플라스틱 재활용 티셔츠·장갑·양말·수건.
▲우시산이 상괭이를 모티브로 만든 폐플라스틱 재활용 티셔츠·장갑·양말·수건.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온라인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내달 22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플로깅 굿즈’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우시산이 산책이나 조깅 중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에 친환경 업사이클 제품을 접목해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미가 있다. 플로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친환경 자원봉사로 떠오르고 있다.

우시산은 이번 펀딩으로 논밭에서 마시멜로나 공룡알처럼 보이는 흰 플라스틱 뭉치인 ‘곤포 사일리지’를 업사이클링한 플로깅 가방, 버려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티셔츠·장갑·양말·수건 등을 선보였다. 이 중 양말·수건·티셔츠는 멸종위기 동물인 상괭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에 폐비닐, 폐페트병 등을 업사이클한 플로깅 전용 친환경 굿즈까지 사용한다면 환경보호 활동의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시산은 우리 사회의 환경분야 ESG가치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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