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선박 시험분석 및 기술지원 활성화

▲석유관리원 연비배출가스기술센터 전경.
▲석유관리원 연비배출가스기술센터 전경.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2일 자동차·선박 분야 연구시험 조직인 연비배출가스기술센터를 출범했다.

연비배출가스기술센터는 기존 국내 자동차와 산업용 연료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담당하던 조직인 성능연구팀을 센터규모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석유(원유)의 탄소중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수송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연비배출가스기술센터는 자동차 내구성, 연비 및 배출가스 등 연료가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강점을 가졌다. 이번 조직확대로 자동차-연료-환경을 접목·연계하는 등 정부정책을 지원·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석유관련 공인시험기관 역할을 다하고 선박-연료-환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탄소중립형 대체연료 보급을 위한 선박용 석유대체연료 시험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선박엔진 및 기자재(배출가스 저감장치 등) 업계의 기술개발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무탄소연료, 전기·수소 추진선 개발역량을 강화해 미래선박 산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자동차 분야에서도 차기 유럽차 배출가스 규제(Euro7)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재생합성연료(E-fuel) 국내도입 기술개발 연구, 석유관리원의 연구·시험시스템을 전수하는 국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연비배출가스기술센터 출범으로 수송분야 연비 및 배출가스 등 친환경성 강화에 더욱 이바지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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