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250원 현금배당…시가배당율 0.3%P 하락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사장이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경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사장이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경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인천도시가스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인천도시가스(대표이사 사장 정진서)는 18일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1년 영업보고를 통해 도시가스 판매량은 8억700만㎥, 매출액 5038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도 5044억원 대비 0.1% 감소한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도 112억원 대비 감소율 67.8%,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20억원 대비 감소율 65.0%를 나타냈다.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 대내외 경제 상황 등 여러 불확실성 속에 그 어느 때 보다도 경영여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도시가스 업계 또한 힘든 한 해가 될것이라고 말하며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위협을 직시하고 지금껏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임직원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또 주주들에게 주당 1250원의 현금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이는 액면배당률로 25%이며, 2021년 연말 주가대비 시가배당률은 4.5%에 해당한다. 전년도 시가배당률은 4.8%로 전년대비 0.3%P 낮아진 수치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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