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 개발한 유회수기 해경서 시범운영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민간기업인 성동마린과 연구개발한 초경량 자항식 유회수기(KOSED-15)를 18일 해양경찰청에 배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해양환경공단의 방제기술연구개발과제로 개발한 KOSED-15는 기존 유압구동 방식 유회수기를 전기구동으로 전환해 신속한 방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중량도 45kg으로 낮춰 1명이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특허출원, 해양수산부 NET 인증 및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경찰청에 2대를 시범배치하고 방제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은 “성동마린과 연구개발한 유회수기가 해경에 배치된 것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통해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SED-15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공단 또는 성동마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