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대수 228만대 돌파…다른 연료에 비해 저렴 장점

고유가 영향으로 LPG자동차가 증가하고 있다.

 

13일 국토해양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LPG자동차 등록대수는 228만9061대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10만1995대가 늘었다.

 

특히 5월 1만7328대, 6월 1만9453대, 7월 1만9066대가 각각 늘어났다.

 

또한 경유차는 614만4280대로 지난 6월 614만4941대에 비해 661대 감소한 반면 휘발유차는 7월말 기준 822만6900대로 6월에 비해 1만1664대가 증가했다.

 

LPG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다른 연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LPG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PG자동차는 올 연말에는 등록대수가 2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09년에는 LPG하이브리드차와 LPG경차 출시 등이 기다리고 있어 LPG차량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LPG엔진개조 사업도 최근 10만대를 돌파해 LPG차량 증가에 한몫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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