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해상풍력 중점으로 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이투뉴스]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에 에너지융복합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전라북도는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광주 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다. 기존 지정 6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센터를 착공했다.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5844㎡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계획해 지역별 특화 에너지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용감소·기술혁신 등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중점산업으로 지정해 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기업·기관유치, 단지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청정화·분산화·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역 에너지신산업 및 혁신기업 육성과 연계도 추진한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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