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세대 난방설비 점검, 공동주택 에너지진단 등 지속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역난방 품질 개선 및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2020년 12월 시작한 ‘난방 ON 서비스’ 누적이행 건수가 5000건을 넘어선 것은 물론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서비스 품질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직원이 사용고객을 직접 찾아가 세대 난방설비 점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난방 ON 서비스는 에너지효율제고는 물론 지역난방 사각지대 해소 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설비보수업체와 연계, 지역과 상생하는 민간시장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난방 ON 서비스 시범사업은 사용설비 노후화 비율이 높은 성남시, 용인시 수지구, 고양시에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45만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 8월까지 진행되며, 향후 지역난방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업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이 2020년 '난방 ON 서비스' 시범사업 당시 서비스차량을 타보며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강조하는 모습.
▲황창화 한난 사장이 2020년 '난방 ON 서비스' 시범사업 당시 서비스차량을 타보며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강조하는 모습.

한난은 매년 열사용시설 장기사용에 따른 고객불편과 에너지효율 저하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난방 열공급 개시 15년이 넘는 공동주택 기계실과 세대 난방설비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공동주택 기계실을 대상으로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상태, 운전방식 등에 대해 첨단장비를 갖춘 에너지 전문가가 진단에 나서 효율적인 운전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기계실 난방배관의 잔존수명진단을 추가로 실시, 난방배관 관리컨설팅을 병행하는 등 서비스 내용을 강화했다.

더불어 공사는 공동주택 세대 내 설비를 점검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 세대의 난방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열수송관의 누수 및 증기 유출을 최초로 발견해 신고한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를 운영하는 중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민편익 증진 및 고객 만족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고객 친화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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