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대기배출원 정보 융합된 원격감시센터 운영

▲환경과학원에 들어서는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조감도.
▲환경과학원에 들어서는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조감도.

[이투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인천 서구 과학원 부지에 생활 속 환경오염과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착공식에는 김동진 과학원장을 비롯해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장성현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전기준 인하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다.

첨단감시센터는 환경과학원 부지 내에 총면적 246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초미세먼지 원격장비의 검·교정에 필요한 다양한 가스셀, 빛조절기 등의 첨단 감시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0년 2월 원격 관측 기반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감시를 위해 다양한 첨단장비(무인기, 이동형질량분석시스템 등)를 도입했다. 센터는 기존에 도입됐던 원격감시장비의 정확한 측정값을 유지하기 위한 검·교정 장비와 대기배출원 측정정보를 관리하는 스마트 종합상황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부와 환경과학원,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원격측정자료를 통합 연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할 예정이다.

정은해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를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감시체계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있는 산단과 환경오염시설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한편 배출저감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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