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 노르웨이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

▲한국-노르웨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문재도 H2KOREA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한국-노르웨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문재도 H2KOREA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과 노르웨이가 수소경제 조기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 노르웨이 에너지파트너스는 24일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H2KOREA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 노르웨이 에너지파트너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조기 이행 및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동안 협력해온 사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기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협력 교류 및 지원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수소정책 발굴·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이번 협약은 2019년부터 양국이 수소협력 논의를 이어온 결과물"이라며 "한국과 노르웨이가 추구하는 실질적인 수소산업 협력 프로젝트를 만들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후에는 양국 기업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한-노르웨이 수소&CCUS 산업 다이얼로그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양국 정부기관을 비롯해 수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한국과 노르웨이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사회 확대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는 중요한 협력 국가”라며 “수전해·충전소 등 수소생산·저장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와 수소연료전지 등 활용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대사는 “한국과 노르웨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긴밀하고 오랜 관계를 맺고 있다”며 “2019년 양국 정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소, CCUS 등 녹색전환 이행을 위한 협력으로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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