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해 걷는 만큼 기금 마련…탄소상쇄 숲 조성
장애인 위해 굿윌스토어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 기부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 나눔활동 포스터.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 나눔활동 포스터.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오는 4월 3일까지 캐시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과 함께 스마트하게 걷고 나눔’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기부행사는 시민참여형 비대면 나눔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탄소중립까지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참여방법은 캐시워크 앱 다운 후 ‘서울에너지공사 퀴즈풀고, 탄소중립 기부도 하자’ 퀴즈를 풀면 자동으로 참가신청이 된다. 참여자들은 일주일 동안 캐시워크 앱을 활성화한 후 걸으면 시민들의 최종 합계 걸음 수를 환산해 공사가 탄소상쇄 숲 조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과 함께 걷고 나눔까지 펼칠 수 있는 신개념 비대면 나눔활동”이라며 “거둔 기금은 탄소상쇄 숲 조성에 기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은 자원순환 가치 창출을 위한 물품기부행사에도 발벗고 나섰다. 공사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하여 굿윌스토어와 물품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올해로 2회째 맞은 이 캠페인은 공사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등 각종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고, 판매된 금액으로 장애인들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김중식 사장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재활용품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뿐 아니라 기부문화 정착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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