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112.48달러, WTI 105.96달러, 두바이 110.67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하이시 봉쇄조치를 결정하는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2.48달러로 전일대비 8.17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105.96달러로 7.9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26달러 떨어진 110.67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시에 단계적 봉쇄조치를 부과해 중국 석유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시 동쪽인 푸둥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쪽인 푸시지역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봉쇄에 들어가며 이는 중국에서 2020년 이후 가장 광범위한 봉쇄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9일 터키에서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는 소식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