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단 탄소중립 포럼서 RE100 산단 구현 필요성 소개

[이투뉴스] 한국RE100협의체(의장 정택중)는 29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대덕 RE100 포럼을 열고 효율적인 RE100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RE100협의체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구청장 박정현),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방기봉),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 대덕경제재단(이사장 박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에너지 관련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RE100의 중요성을 알리고, RE100 산업단지 구현의 필요성을 알렸다.

기조발제를 맡은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탄소중립과 RE100 글로벌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성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는 ESG의 중요성과 주요 국가 탄소국경세 조정(CBAM)법 제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RE100 산단 발전방향 및 대덕산업단지 RE100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박정현 구청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곽지혜 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장, 황순화 레딕스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가 참석해 공공기관 및 기업 입장에서 RE100 이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RE100 포럼을 계기로 탄소중립 산단으로 첫걸음을 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덕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원활히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RE100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주체가 되고,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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