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W 새만금새빛 포함 130개소 자원확보
제주지역선 발전사 최초 중개자원 모집 참여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자원을 4GW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5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수익향상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100MW 새만금세빛발전소(태양광)를 비롯해 모두 130개소 230MW규모 전력중개자원을 확보하는 등 에너지플랫폼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전력중개사업은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의 첫걸음으로 중개사업자가 전국에 분산돼 있는 태양광과이나 풍력자원을 모아 전력을 중개거래하면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로 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플랫폼 사업이다.

설비용량 20MW이하 소규모 전력자원은 집합자원으로, 20MW초과 개별자원은 위탁을 통한 참여가 각각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중부발전은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에 맞춰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고,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날씨 변동이 심해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 제주지역에서 발전사 최초로 중개자원을 모집해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제주지역의 태양광자원 모집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는 전력중개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첫 수익을 지급하기도 했다. 기대수익은 1MW 발전사업자 기준 연간 약 220만원씩 20년간 약 4400만원이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소규모 태양광 자원 및 풍력 발전량 예측성 향상을 통해 약 4GW의 VPP자원을 모집하는 한편 빅데이터 플랫폼이나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호빈 사장은 “전력중개사업은 VPP 사업의 기초모델로, 재생에너지 자원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리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중부발전 본사
▲중부발전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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