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탄소 산업생태계 확대 기대…미래사업 가속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오른쪽)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가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오른쪽)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가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화학소재 사업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5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회의실에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가 참석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나프타를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나프타는 활용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화학소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수립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자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노하우,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시장인 유럽 및 미국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친환경 미래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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