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2022년 탄소중립 국민실천 캠페인

[이투뉴스]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220개 회원단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이다’ 캠페인을 추진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캠페인을 통해 8월 22일 ‘에너지의 날’과 연계해 매월 22일 밤 9시에 5분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진행한다. 특히 지구의 날인 이달 22일에는 다양한 에너지절약 실천 활동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전개한다.

4일부터 진행되는 이달 행사는 ‘꼬꼬에-꼬리에 꼬리를 무는 에너지 절약 실천’ 의미 맞추기와 함께 손수건 사용하기, 에너지절약 실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1회용 종이수건과 핸드드라이어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면 1인당 연간 온실가스 26kg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전력 56kWh로 환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2000시간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다.

손수건 사용을 우리나라 전체인구 5178만명의 10%만 동참해도 온실가스 연간 13만4626톤이 감축되고, 이를 전력으로 환산하면 4인 가족 963가구가 1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코로나 이후 급증한 쓰레기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 속 손수건 사용,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국민실천’ 캠페인을 통해 능동적인 기후시민이 되자”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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