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101.07달러, WTI 96.23달러, 두바이 103.79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 1억2000만배럴 방출을 결정하는 등의 요인으로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1.07달러로 전일대비 5.57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96.23달러로 5.73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55달러 떨어진 103.79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IEA 회원국들이 1억2000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분담분은 6000만배럴이며 이는 얼마 전 미국이 발표한 1억8000만배럴 방출계획의 일부로, 추후 추가방출을 결정할 전망이다.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일 상업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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