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휴세스-경기그린에너지, 신재생 열에너지 상생협약 체결

▲조용신 휴세스 기술본부장(사진 왼쪽부터)과 성기준 한난 수원사업소장, 박동원 경기그린에너지 대표가 미활용 신재생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조용신 휴세스 기술본부장(사진 왼쪽부터)과 성기준 한난 수원사업소장, 박동원 경기그린에너지 대표가 미활용 신재생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7일 휴세스(대표 김경수), 경기그린에너지(대표 박동원)와 신재생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연간 10만Gcal의 열에너지를 받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휴세스가 경기그린에너지가 생산한 연료전지 잉여열을 받아 한난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난과 휴세스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그린에너지에서 나오는 연료전지 폐열을 필요한 경우에 한해 간헐적으로 거래해왔다. 아울러 2020년부터 미활용 열에너지 거래를 연간으로 확대, 열연계를 시범운영해 온 바 있다.

한난과 휴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연료전지 잉여열 연계거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간 거래량은 약 10만Gcal 규모로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1만500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열 수급상황 공유 등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나오는 미활용에너지를 최대한 활용, 효율적인 열공급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성기준 한난 수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국가 탄소배출 저감 및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미활용하고 있는 신재생 열에너지 이용 등 관련업체와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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