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농-유에너지 등과 상용화 및 고도화 협약 체결

▲(왼쪽부터) 조명추 해농 대표와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최태원 유에너지 대표가 다회로 직류배전망 구축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추 해농 대표와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최태원 유에너지 대표가 다회로 직류배전망 구축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압이 서로 다른 직류(DC) 배전망을 구성·운영하는 국책 실증연구가 본격화 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13일 연구원에서 주동식 원장, 조명추 해농 대표, 최태원 유에너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회로 직류 배전망 실증연구 상용화 및 고도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다회로 직류 배전망 실증 사업으로 구축된의 통합 운영 및 관리를 맡고 해농은 분산전원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에너지는 분산 전원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국책연구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기획 및 추진 등에 협력하고 직류 배전망 고도화를 위해 정보도 교환할 계획이다. 

다회로 직류 배전망 실증사업은 올해말까지 수행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R&D사업이다. 국비 45억원, 민간 12억원 등 모두 57억1900만원이 투입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이번 실증사업이 산업단지 직류배전 상용화를 촉진해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과 경제적인 전력공유 및 거래 시스템 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식 원장은 “오늘 협약으로 국내 최초로 서로 다른 이종 전압으로 구성된 망을 연계해보면서 필수적인 보호 협조 컴포넌트를 개발하고 이를 실증 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며 “직류배전 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도가 출연한 에너지전문연구기관으로 전력 신산업을 비롯해 태양광과 해상풍력 보급확산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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