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노후 지붕 보강 및 재생에너지 비중 제고

▲14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전평열 에스와이 대표,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 박용섭 넥스파워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전평열 에스와이 대표,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 박용섭 넥스파워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충청지역 산업단지에 20MW규모 지붕태양광을 설치한다.

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건축기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 전기공사업체 넥스파워사와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공동으로 산단지붕 태양광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노후화 된 산단지붕을 보강하면서 이 유휴공간에 태양광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비중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과 에스와이가 유지관리를, 에스와이와 넥스파워가 설계·조달·시공(EPC)을 각각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충청 산단에 20MW규모를 설치한 뒤 향후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100MW이상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은 물론 안전에도 기여하는 성공적인 신사업모델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