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고효율·저에너지 기자재 등 탄소저감 물기술 공모
3개 기술제품 선정해 제품당 연간최대 3억원 최장 3년 지원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5월 18일까지 ‘수요기반 탄소중립 물기술 실증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범지구적 탄소저감 정책에 발맞춰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물산업 분야 기술제품의 수요기반 기술개발과 성능개선, 실증·사업화 등을 지원해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고효율·저에너지 기자재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생산 ▶기타 탄소저감 물기술제품 분야다. 참가자격은 국내 중소 물기업으로, 단독 또는 물기업을 주관기업으로 산·학·연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최소 20∼30% 이상의 탄소저감 성능이 있어야 하며 이에 따른 합리적 성능확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공모에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의 적절성, 인프라 및 기술인력 활용방안, 탄소중립 효과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5월 중 최대 3개 기술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30일간 지원사업 공모와 신청기업 서류검토, 발표에 의한 평가를 통해 수행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이후 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사업이 착수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3억, 최장 3년 간 전체 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더불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의 실증화시설 활용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 컨설팅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www.watercluster.or.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5월 18일까지 이메일(watercluster@kec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물기술 실증 지원사업이 저탄소 물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정될 기업들이 물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강소 물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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