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 전문매체로서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 전달해주길

[이투뉴스] 이투뉴스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고 심층보도를 위해 노력해 온 이투뉴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동산시장 침체로 이어지면서 우리 시공업계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으며,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마저 위축되면서 위기감이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10위의 경제규모로 도약하는 등 위기를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위기극복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제한이 서서히 완화돼 가면서 내수경기도 교체·수리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공업계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대처해 나아가야겠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회원사 업역 확대와 권익신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소비자보호 및 사고예방과 불법시공 근절을 위한 명예지도원 제도, 온돌설치확인서 건축물 사용 승인 신청 시 첨부 의무화 등 업계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계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28일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면담하는 자리에서 천준호 의원이 입법발의한 명예지도원제도 조기법제화를 지원하고, 온돌설치 확인서 준공서류 첨부  의무화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은 이헌승 위원장이 적극 추진해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등록업자의 불법시공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스시설시공업과 난방시공업을 등록한 업체를 대상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업체를 모범(안심)시공업체로 지정하고 인증표지판을 업소에 부착토록 해 무등록업체와 등록업체를 소비자가 쉽게 식별하도록 하여 사용자가 안심하고 공사를 발주할 수 있는 시공업소 인증제도 도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 전문매체로서 이투뉴스가 국민의 안전과 산업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개선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이투뉴스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에너지 분야 전문매체로서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독자들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최고의 전문지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