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 선교(仙敎)는 지난 22일 52회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푸른지구 맑은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을 통해 밝혔다.

선교총림 선림원(仙林院) 주관으로 산천법회가 개최하는 나무심기 행사는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와 선교총림선림원이 매년 선교 창교절인 청명 절기부터 ‘지구의 날’ 즈음까지 인류의 신성회복 기원이 담긴 ‘신단수 숲’ 조성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이번 ‘지구의 날’에는 선교총림 선보탑 일원에 산약초와 약용수를 심는 농선(農禪) 수행으로, 4월 28일까지 이어지는 환경부의 기후변화주간 운영취지 탄소중립(carbon zero)을 실천하고 ‘지구의 날’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교단 측은 전했다.

선교 교단을 창설한 취정원사는 이날 산천법회에서, “2022년 지구의 날 주제는 ‘지구에 투자하자(INVEST IN OUR PLANET)’이다. 우리는 하느님 환인께서 내리신 신성의 씨앗을 생무생일체에 심는 마음으로 지구에 나무를 심어야 하며, 이것은 온 인류의 신성회복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과 같다. 우리 손으로 푸른 지구를 만드는 것은 청정한 자연속에서 맑은 숨을 쉴 수 있는 인류의 미래를 안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교총본산 선교총림 선림원은 이번 지구의 날 행사에서 약용수 3,300주와 산약초 7,000본을 식재하고, 대한민국 산천의 풀과 나무는 인류를 살리는 선약(仙藥)임을 알리는 동시에, 선교인과 이웃종교에 묘목을 무료나눔하여 한 사람 한 그루 나무심기로 대중포덕하였다고 선교 관계자는 전했다.

선교(仙敎)는 교조 취정원사가 설립한 선교환인집부회(仙敎桓因慹父會)를 모태로 하는 민족종교 교단으로 창교 이래 춘분과 추분에 지내는 산천재와 환경감찰단 동맥 활동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취정원사는 상고시대로부터 전하는 한민족 하느님 사상의 본원을 찾아 1991년 선교(仙敎)를 창교하고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 교명을 선포한 후, 1997년 선교 교단을 창설하였으며, 한민족고유종교 선교(仙敎) · 선교수행문화 선도(仙道) · 선교사상철학 선학(仙學)으로 이루어진 선교삼정(仙敎三鼎)을 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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