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에너지산업 변화 대응 선도

[이투뉴스]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이투뉴스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LPG업계는 물론 국민 여러분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일상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이전 생활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LPG사용제한이 폐지된 이후 LPG신차 출시가 늦어지며 LPG자동차 등록대수는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는 신차출시 소식(스포티지 7월, QM6 화물밴 11월, 그랜저 풀체인지 12월 등)과 그동안 LPG업계가 공들여온 신형 LPG 1톤 트럭(포터·봉고3)의 내년 하반기 양산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될 LPG 1톤 트럭은 새로 개발한 LPG 터보엔진을 장착해 출력과 성능에서 기존 경유모델을 능가할 뿐만 아니라 환경규제 대응이 어려운 경유모델은 단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LPG 1톤 트럭이 경유트럭을 대체해 연간 약 12만대가 생산·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국내 LPG자동차 총 판매대수 10만6000만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기존 택시시장을 대체할 만큼의 수요확대가 예상되며, 2000년대 초반 2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LPG엔진 개조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가스냉난방기(GHP) 보급, 연료전지, 선박 등 LPG수요확대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셀프충전 도입과 충전·판매소 집단화·대형화, 지하매몰탱크 검사방법 개선 등 비용절감을 위한 정책연구와 제도개선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LPG의 1차 에너지원 독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가스체 분산에너지로서 장점을 살린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새 정부는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친환경에너지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국 요소요소에 자리한 2,000여 LPG충전소가 수소+전기 등 융복합충전소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LPG충전소가 사라지면 도심 내 수소인프라 구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LPG충전소 수익성을 향상시켜 휴·폐업을 최소화 시키고 LPG충전소가 순차적으로 융복합충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우리 협회는 LPG수요 확대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정책·규제개선에 적극 대응하여 회원사 권익향상을 위해 협회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앞으로도 LPG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시장발전과 미래 에너지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투뉴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