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빅데이터 예측체계도 마련
[이투뉴스]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기상청(청장 박광석)이 폭염·폭설 등 기후변화와 산불·지진 등의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전용망을 구축해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25일 나주혁신도시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정동희 이사장, 양성배 운영본부장전력거래소, 심현보 중앙전력관제센터장과 박광석 기상청장,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정성훈 기상청 기상융합 서비스과장 등이 '미래 동반성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기상 분야 빅데이터 활용 강화 등 융합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예측과 기후탄력성 대응 중심역할을 맡고 있는 기상청과 전력수급 중추기관인 전력거래소가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기상재해 발생 시 전력분야와 기상분야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전용망 구축 등 정보공유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예측체계 구축과 R&D 협력방안 등도 논의키로 했다.
앞서 전력거래소 기상청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 수요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두 기관간의 공통 목표를 확인하고, 실무자들 간다양한 의견 공유와 지속적인 업무협력체계를 더욱 구체화해 향후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이루는 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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