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척 韓 현대중공업에 발주, 15척 추가 신조 계획

[이투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조선·해운기업 알 시어 마린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LPG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PG추진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발주했으며,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을 이달 가졌다고 발표했다.

알 시어 마린은 지난해 에너지기업 BGN 인터내셔녈과 합작을 통해 투자사 ABGC DMCC를 설립하는 등 VLGC 사업 기반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알 시어 마린 관계자는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여러 국가와의 LPG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8만6000㎥ 규모의 LPG추진 VLGC선 ‘Lucky Gas’, ‘North Gas’ 2척을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발주했으며 2023년 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드 알 킨디 알 시어 마린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LPG와 같은 청정연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2척의 VLGC선 신조에 더해 선박 15척을 추가 도입하고 향후 20척으로 늘려 가스 운송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