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수소 20% 혼입 목표로 내년부터 단계별 혼입 실증

▲가스안전공사 탄소중립 추진단원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탄소중립 추진단원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탄소중립 추진단(TF)을 구성하고,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수소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시가스 배관 수소 혼입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민관합동 실증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도시가스 배관망 및 사용기기 안전성 확인 등에 대한 실증과 연구개발(R&D), 제도정비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KGS 탄소중립 추진단(TF)’을 출범시켰다. 

공사 안전관리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1개 전담부(탄소중립지원부), 6개분과(배관분과, 연소기분과, 기기분과, Pilot 운영분과, 실증분과, 제도·기준분과) 총 36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킥오프 회의는 추진단 구성 목적과 각 분과별 역할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단계별 실증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수소혼입 파일럿 테스트 설비 추진, 지역실증 관련 실증계획 및 안전성 고려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단을 구성한 임해종 공사 사장은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 주요국에서도 도시가스에 수소혼입 추진을 위한 실증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도시가스 배관망에 수소(H2)가 혼입되는 만큼 메탄(CH4)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생활 안전에 이상이 없고 불편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수소혼입 실증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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