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손학식 에너지진단실장이 펴내

에너지진단의 노하우가 집대성 된 ‘온실가스감축 에너지진단원론’이 최근 발간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손학식 에너지진단실장이 2년여에 걸쳐 집필한 이 책은 80년대부터 국내처음으로 도입된 전기진단기법과 지금까지에 이른 실무경험을 토대로 진단의 기초와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도서다.

 

공학박사로 인천대 겸임교수인 손실장은 에너지진단이 일정규모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용가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긴 하지만 아직 인력양성이 미흡한 실정임을 감안해 지침서로 이책을 썼다.

 

손박사에 따르면 그동안 부분적으로 진단보조 인력을 양성시켜 왔지만 기술교육 교재는 전무한 현실을 반영해 전력 및 열 진단 전반에 걸쳐 비교적 실용적인 기초지식과 활용 가능한 기법을 소개해 일선 현장과 대학에서 처음 공부하려는 사람을 위해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다.

 

책은 1장 총설, 2장 에너지진단장비와 계측, 3장 전기 설비 에너지진단 연습평가, 4장  열 설비 에너지진단 연습평가, 5장 기후변화협약과 에너지진단의 5단계로 구성돼있다.

 

대전열병합발전소와 상계열병합발전소 소장을 역임한 에너지진단 전문가인 손박사는 에너지진단은 에너지이용효율 향상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수용가가 가장 합리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컨설팅분야라고 소개했다.

 

손박사는 특히 에너지진단을 통해 건물, 금속, 철강, 요업, 화공, 식품, 전기전자, 반도체, 제지, 목재, 섬유 및 열병합발전소등 1차 에너지를 이용하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점검, 측정해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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