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로드맵 2.0’에 반영

[이투뉴스] 상반기 내에 암모니아·수소 안전관리와 관련한 원스톱 지원단이 운영된다. 아울러 앞으로 수립되는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로드맵 2.0’에 시설·제조기준 등도 마련해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일련의 행보다. 

▲암모니아 유통경로
▲암모니아 유통경로

제조와 저장, 수송 과정이 단순하고 비용도 저렴해 경제성을 갖춘 암모니아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암모니아 관련 규제자유특구인 충북 탄소중립 그린수소 특구와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에서 암모니아·수소 발전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수소안전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4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암모니아·수소산업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근 암모니아·수소 관련 정부정책 및 기업투자가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지난 3월 공사는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암모니아 산업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논의된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는 ▶암모니아·수소 안전관리 원스톱 지원단 운영 ▶암모니아·수소의 유통·활용 관련 시설 및 제조기준 개선방안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논의한 내용을 향후 마련될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로드맵 2.0’에 반영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가 상반기 내 운영할 원스톱 지원단은 ▶인허가 및 법정검사, 규제자유특구 등 암모니아·수소 관련제도 지원 ▶암모니아·수소 산업 관계자 의견수렴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정보제공 등 원활한 사업진행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암모니아 발전은 2030년 20% 혼소, 2050년 전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발전은 2030년 소형 상용화 및 중대형 혼소 실증, 2050년 대형 전소 상용화가 목표다.

임해종 사장은 “암모니아·수소 안전관리 원스톱 지원단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및 수소 산업이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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