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롯데마트 주차장 17곳에 4MW급 태양광 설치
서부발전·KC솔라앤에너지 공동참여 '서로서로햇빛발전소' 준공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가 공동으로 추진한 롯데마트 주차장 서로서로 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가 공동으로 추진한 롯데마트 주차장 서로서로 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와 함께 롯데마트 시흥점 등 롯데마트 17개소 주차장에 모두 4MW급의 서로서로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1200가구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2092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도 얻게 됐다.

준공식은 서울에너지공사 및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 등 참여사는 물론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 시흥점에서 10일 열렸다.

롯데마트 태양광사업은 환경 훼손 없이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함과 동시에 주차장 차양막 역할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민 접근성이 높은 마트 이용객들의 쾌적한 이용은 물론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준공식에서 박재형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롯데마트 주차장 태양광사업처럼 환경훼손 없이 여유공간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면 주민수용성을 넘어 이용고객에 친환경에너지 의미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9년 1월 롯데마트와 공공·민간협력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020년 12월 서부발전 및 KC솔라앤에너지와 주주협약을 맺어 롯데마트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진행해 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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