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 착수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착수회의 장면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 착수회의 장면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발전사업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 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전력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등 'KOEN형 수소생태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일 남동발전은 진주 본사에서 외부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및 제도변화에 따른 발전산업 영향 분석과 에너지전환 주력 전원에 대한 방향성 도출,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에 따른 발전원가 상승폭 전망과 탄소비용 감소 등 경제성 확보방안 마련, 에너지전환에 따른 중장기적 사업추진 전략 수립 등을 중점 논의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용역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수소사업 관련 역할과 책임(R&R)을 사내 부서에 부여하고, 추진전략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자사에 특화된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9년 6월 발전사 최초로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연계해 수소사업 최적 포트폴리오와 세부 추진사업을 도출한 로드맵도 수립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 부문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원인 수소·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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