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공공조형미술 공모전 개최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다음달 10일까지 ‘새만금 공공조형미술 공모전’을 연다. 

국내 유망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의 비전인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를 주제로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미·안정·기술 등을 종합 평가한다. 

심사 후 대상 1명(700만원), 최우수상 1명(500만원), 우수상 1명(30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다음달 30일 발표한다.

새만금개발청은 대상에 선정된 작품을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야외 용지에 설치해 관광객들을 위한 사진 촬영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1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자 중 희망자에 한해 20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할 수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재능있는 예술인들의 수준높은 작품이 새만금에 문화·예술이 태동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탄생할 새만금에 문화예술의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방조제 주변과 스마트 수변도시 등 개발이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표현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상징물로 활용하고,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