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먼지 99.92% 제거하는 기술력으로 일상공간 공기질 개선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전시한 신성이엔지의 퓨어게이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전시한 신성이엔지의 퓨어게이트

[이투뉴스] 신성이엔지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에어샤워 장치 ‘퓨어게이트’로 녹색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인증 제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신성이엔지는 퓨어게이트 제품으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고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 저감은 물론 청정한 공간을 조성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클린룸 기술로 개발된 퓨어게이트는 바람을 상하좌우로 분사하여 신체와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고효율 3중 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 미세먼지를 99.92% 이상 없앤다.

이는 녹색인증 기준인 95%를 뛰어넘는 수치다. 또 전면도어 센서가 출입자를 감지하면 7초간 바람이 자동 분사되며, 풍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퓨어게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설치 위치에 있다. 실내로 들어오는 출입구에 설치해 외부의 미세먼지가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유해한 먼지를 사전에 제거한다.

미세먼지가 내부로 유입된 후 제거하는 기존의 공기청정기와 달리 내부 공간을 보다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대기 오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고, 일상공간 공기질을 높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퓨어게이트는 삼성물산과 공동개발했다. 현재 청담역 래미안 라클라시에 설치됐으며,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미세먼지들이 쌓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녹색인증을 통해 높은 미세먼지 제거율과 효과를 인정받은 퓨어게이트로 반도체, 이차전지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일상공간까지 쾌적하게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