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 열어 반부패 추진계획 확정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열린 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에서 정동희 위원장 등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열린 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에서 정동희 위원장(왼쪽 첫번째) 등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올해 부패취약분야를 집중 혁신해 기관의 청렴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9일 나주 본사에서 정동희 위원장과 노조대표, 부이사장, 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2년 반부패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윤리경영위원회는 CEO 청렴의지 강화와 세대·직급간 갈등 완화를 위한 소통채널 다각화, 청렴 인센티브 제도 강화, 공익·부패 신고자 신고 체계 개혁,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참여를 위한 선제적 조치 등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22년 종합청렴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윤리경영위원회는 이사장부터 부서장까지 모두 참여하는 전력거래소 최고 윤리 의사결정기구다.

이달 19일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위한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도 심의했다.

정동희 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의 빈틈없는 이행을 위해 제반사항을 마련하고, 임직원 대상 주기적인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 시행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기관 특성에 맞게 사례집 또는 해설서를 제작해 임직원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쉽게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법 시행 초기 이해충돌 가능성이 높은 부서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직장 내 세대·직급간 갈등, 정부의 윤리경영 중요성 확대 등 내·외부 환경을 고려해 체계적인 반부패 활동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위원회 확대 운영과 외부 전문가 협업, 현장 목소리 청취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의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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