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배터리 등 친환경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가 육성 MOU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지난 2월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한 SK에코엔지니어링이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건설산업에 필요한 스마트 인재양성에 나선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1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학교와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진병우 경영지원 담당임원, 지헌주 플랜트아카데미 담당임원,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박선규 부총장, 권순욱 교수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성균관대학교는 미래 건설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특화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내에 ‘하이테크(Hi-Tech) 솔루션’ 학과가 신설, 운영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성균관대학교가 행정에 대한 부담 없이 내실 있는 강의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상자 선발부터 학위취득에 이르는 과정 전반의 구성원 케어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커리큘럼은 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AI·빅데이터, 모듈러/OSC(Off-site Construction), AWP(Advanced Work Package) 등 New-EPC 기본기 강화 ▶수소·친환경, 배터리 산업 등 기업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최적화 교육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T자형 융복합 인재 양성 등 스마트 건설기술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 측은 학위 과정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스마트 건설 지식과 기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겸비한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참여 구성원에 대해 1년 간 업무 제외는 물론 급여와 학비 지원을 통해 온전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는 “최고의 자산인 ‘사람’, 즉 ‘구성원’에 대한 육성 의지를 담아 이번 석사학위 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핵심인재에 대한 육성 강화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기반의 스마트 건설 리딩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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