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사업 이후 10년만에 해외 대형 발전사업 준비"

▲(왼쪽부터)엑토르 올림포 에스피노사 콜롬비아 수크레 주지사와 최민규 SDN(에스디엔) 부사장이 협약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엑토르 올림포 에스피노사 콜롬비아 수크레 주지사와 최민규 SDN(에스디엔) 부사장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SDN(에스디엔, 대표 최기혁)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166억원 규모 '콜롬비아 수크레 농촌주택 자가발전 시스템 구축사업(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콜롬비아 수크레주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 미공급 지역인 콜롬비아 수크레 현지 에너지 취약계층 약 2000가구에 독립형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해 안정적으로 전력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ODA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전체 사업비 규모는 166억원이다. SDN은 이 사업을 주관해 현지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SDN은 1세대 태양광발전 EPC 및 모듈 제조사로 광주와 강진에 최첨단 고효율 모듈 제조설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1년에는 남동발전과 불가리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해 현지에 각각 20.14MW, 21.48MW의 2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국내 기업이 직접 건설한 당대 최대 규모 발전소다.  

SDN 관계자는 "남미 일대에서 사업타당성 검토하고 추가사업을 위시해 불가리아 사업 이후 10년만에 해외에서 대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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