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패러다임 전환 대응과 그린뉴딜 강조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내정자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내정자

[이투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처장·차관급 인선을 통해 박일준 전 동서발전 사장<사진>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으로 선임했다. 박 차관 내정자는 1964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1987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외교통상부 주뉴욕총영사관 상무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등을 거쳤다. 

본부로 복귀한 뒤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8년 2월부터 작년 4월까지 한전 발전자회사인 동서발전 사장을 지냈다.

이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산학 협력 교수로 활동하다 올해 3월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부임했다. 

동서발전 사장 재임시절 에너지패러다임 전환과 신기후체제 적기 대응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그린뉴딜 선도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새 정부는 인수위에서 활동한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를 박 내정자와 함께 차관 후보로 검토해 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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