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가나 등 18개국 공무원에 2년간 석사학위과정 지원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18개 중점협력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우수 환경정책과 기술을 전수하는 ‘2022년 제8기 환경협력국 공무원 석사학위과정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의 환경정책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된 환경협력국 공무원 석사학위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35개국 201명의 연수생이 선발돼 교육이 이뤄졌다.

8기 사업은 방글라데시, 멕시코, 콜롬비아, 우간다 등 18개 중점협력국의 환경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울시립대학교가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생은 2023년까지 2년간 국내 우수 환경정책을 비롯해 기후변화, 수자원개발, 폐기물관리 등 다양한 환경전공 과목을 이수하고 ‘글로벌 환경정책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연수생과 함께 국가 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인턴십 및 워크숍도 추진한다. 앞서 13일 인천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연수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탄소중립 정책 콘텐츠 견학과 입주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우원 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환경역량 향상과 환경협력사업 발굴·추진으로 기후변화 적응, 탄소중립 실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도록 교육과정을 내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