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1년까지 아동청소년 750명 2845가구 지원

▲에너지나눔과평화 관계자들이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복지기관 담당자들과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나눔과평화 관계자들이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복지기관 담당자들과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 비영리사단법인)는 삼성전자나눔발전소 운영수익을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으로 환원하기 위해 13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자유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아동청소년 복지기관과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선정된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관악지역아동복지센터의 관악구내 연합 체육대회 ▶서대문지역아동복지센터의 아동이 주도하여 기획하는 여행과 브이로그 활동 ▶마자렐로센터의 단기 보호아동 독서지도 및 학력 증진 활동 ▶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증 진 활동 ▶더봄복지사회적협동조합가람지역아동센터의 영상촬영 및 편집 교육활동 등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이번 사업 계획 수립 시 복지기관 종사들에게도 휴식과 역량강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복지기관 종사자 지원사업을 의무화 했다. 장기적인 코로나 팬데믹 기간 휴일도 없이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으로 지친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 참석한 복지기관 관계자들은 "수많은 사업계획을 작성해봤지만 종사자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건 처음"이라며 "많이 지쳐있었는데, 에너지를 잘 충전해 아이들을 더 잘 돌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2018년부터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건립한 삼성전자나눔발전소 3기 495kW 운영수익(1억5000만원 규모)으로 최근 4년간 750명의 아동청소년과 2845가구를 지원해 왔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삼성전자나눔발전소를 비롯해 모두 21기 7005kW의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운영하면서 2009년부터 작년까지 13년간 모두 37억5800만원(수혜 대상자 5만2696명)을 공익사업에 투입했다. 2009년 1기 200kW로 출발한 나눔발전소는 각계의 선량한 뜻이 모아지면서 2020년까지 연평균 약 16%씩 성장했다.

나눔발전소는 에너지나눔평화가 시민, 지자체, 기업 등의 투자와 융자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뒤 전력판매로 회수되는 수익의 100%를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후속 나눔발전소 건설에 사용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를 일컫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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