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품질관리·윤활유 시험분석 등 중점교육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석유관리원은 18~19일 가나 에너지부 산하 국립석유청(NPA) 및 현지 석유·에너지 분야 관계자 30명에게 ‘석유제품 품질관리 역량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 ESG+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특히 아프리카 중점협력국인 가나의 NPA는 2019년 석유관리원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연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NPA는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교육을 통해 자국 내 휘발유, LPG, 윤활유 등 석유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품질관리 및 시험분석 ▶석유제품 분석기기 ▶윤활유 시험분석 ▶휘발유 및 LPG 품질기준 현황 ▶미래기술연구소 연구개발 현황 등 NPA가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점 교육키로 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해 각 나라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개도국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KOTRA 주관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에 참가해 NPA가 제안한 ‘석유 분석 시험실 구축’ 사업 관련 온라인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