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전략추진전담반(TF) 발족하고 전담부서 신설

▲한전KPS가 새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정책에 대응해 원전수출전챡추진전담반(TF)을 꾸려 19일 킥오프회의를 가졌다.
▲한전KPS가 새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정책에 대응해 원전수출전챡추진전담반(TF)을 꾸려 19일 킥오프회의를 가졌다.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의 수출산업화’ 정책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는 한편 19일 태스크포스팀(TF)인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을 구성해 킥 오프(Kick Off) 회의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TF는 원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인옥 원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반장으로 국내외 원전사업부서와 기획부서, 연구부서 등 관련 사업 핵심인력 23명이 참여하며 산하에 원전수출전략팀, 행정지원팀, 기술지원팀, SMR사업화팀 등 4개팀을 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가칭 원전수출전략추진단에 전력그룹사 일원으로 참여해 해외원전 수주활동을 돕게 된다.

한전KPS는 TF가동과 별개로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신규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 대한 원전수출을 지원하는 원전수출추진실을 새로 만들고, 내년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 1,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을 전담하는 해외원전기술지원실도 신설하기로 했다.

해외원전 사업인력풀을 확대해 차기원전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인력 확충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원전 정비기술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전KPS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혁신형 SMR 정비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신규원전 10기를 수출한다는 정부 목표와 팀코리아의 동유럽 및 중동국가 대상 신규원전 수주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원스톱 체제를 완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남미와 유럽, 아시아권에서 가동 중인 기존 원전의 정비사업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 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전수출을 기반으로 한전KPS의 해외사업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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