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 협력

▲전라남도와 CIP 등 10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해상풍력사업 공급망 구축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전라남도와 CIP 등 10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해상풍력사업 공급망 구축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덴마크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는 19일 전라남도, 전남풍력산업협회, 현대스틸산업, 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인력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및 기업은 CIP가 전라남도 해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전남지역 소재 기업과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전남지역 출신 인재 우선 채용 ▶공급망 구축 시 전남지역 기업 적극 참여 ▶관련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사업 ▶연구시설의 이용 및 기술정보 교류 ▶세미나 개최 및 기술 자문 등이다.

CIP코리아는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전남 사무소 개소식도 가졌다. 2월 울산 사무소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지역 사무소 개소이다. 이날 행사에는 야콥 폴슨 CIP 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 등 해상풍력 및 지역 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야콥 폴슨CIP 회장은 “CIP는 전남 신안에 3GW, 영광에 1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려고 한다”며 “전남지역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관기업의 공급망을 구축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해 지역 대학과 함께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해상풍력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 안정적인 추진 여건이 마련된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전남도는 해상풍력을 도정 핵심 현안으로 적극 추진해 민간 투자기업의 성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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