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배관 공사 중 가스 누출…비상시스템 불시 점검

▲대성에너지 안전관리자들이 도시가스 배관 공사 중 가스 누출에 대응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안전관리자들이 도시가스 배관 공사 중 가스 누출에 대응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19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일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가스 배관공사 중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한 비상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세계가스총회 행사를 앞두고 비상사태 수습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을 불시에 점검하며 임직원들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달서구 성서소각사업소 인근 도시가스 중압배관 연결 작업 중 가스누출 및 화재 발생의 가상 상황을 발령해 실시됐다. 최초 도착자의 현장상황 보고와 현장통제 능력, 상황실에서 각 순찰조 및 유관기관으로의 신속한 상황전달, 원격차단밸브 및 주요밸브의 정확한 차단, 현장 안전조치 및 긴급복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재호 대성에너지 가스솔루션 본부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를 앞두고 실제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대성에너지 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해보고자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훈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설물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행사 중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지난해 종합상황실 이전, 안전등급시스템 구축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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