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부산항 해양오염 정화사업 추진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20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부산 감만부두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실시설계 및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 환경모니터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부산 감만부두와 북항 일원은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오염물이 장기간 퇴적돼 수질 개선 요청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위탁사업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은 올해 국비 6억원을 투입해 오염원인 및 실태를 파악하고 연말까지 정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해양환경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도 2025년 완료되면서 북항 해양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정화사업에 만전을 기해 해양오염퇴적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