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친환경 15개 스타트업 선발, 1년간 성장 지원

▲SK이노 '에그' 2기에 선발된 친환경스타트업 관계자들.
▲SK이노 '에그' 2기에 선발된 친환경스타트업 관계자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스타트업 진흥프로그램인 ‘에그’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와 ‘그’린벤처가 함께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뜻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이노는 선발된 스타트업과 1년간 저탄소·친환경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자문, 기술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그 2기는 SK이노 계열사와의 저탄소·친환경분야 협업가능성 평가를 바탕으로 환경스타트업 15개사가 뽑혔다. 선정된 회사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이 보유한 ▶친환경에너지 발전량 예측 ▶IoT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이동형충전기 ▶친환경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기술은 SK이노 계열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빠른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수 SK이노 ESG추진담당은 “친환경스타트업 육성 및 파트너십 강화는 ESG추진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현재까지 40여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탄소저감 및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에그 1기에 선정된 환경스타트업 20개사를 대상으로도 사업모델 고도화 및 투자검토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SK이노 계열 5개사와 6개 스타트업 간에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7개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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