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는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시설 및 가스 취급시설에 대해 자치구와 소방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시설은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백화점·철도역사·재래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 534개소와 LP가스충전소·정압기 등 가스공급 시설 1047개소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스연소기, 용기, 배관 등의 가스누설은 발견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게 되며,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 완료시까지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또 불량 및 노후시설 개선 기피 업소는 행정처분을 강화해 원천적 가스사고 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가스는 취급자, 사용자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귀향 전에 가스콕은 물론 중간밸브를 잠그고 LP가스는 용기밸브, 도시가스는 계량기 옆에 있는 메인밸브까지 잠궈 두는 것이 안전하며, 귀경 후에는 실내를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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