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세미나 개최…수소·매설배관 등 연구과제 발표

▲이영기 회장을 비롯한 한국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 새 집행부가 가스기술사 역할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영기 회장을 비롯한 한국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 새 집행부가 가스기술사 역할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가스기술사들의 구심체인 한국가스기술사회(회장 이영기)의 영남지회가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정기 세미나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전문분야 역량 제고를 도모했다.   

가스기술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설계, 지도, 감리 등의 전문인력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는 28일 울산광역시 남운프라자 12층 강당에서 가스기술사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본회에서는 이영기 회장과 신동현 전략기획이사가 참석했다. 

▲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 제4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최인환 경동도시가스 솔류션안전실장.
▲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 제4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최인환 경동도시가스 솔류션안전실장.

이날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김남규 지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제4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최인환 경동도시가스 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국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 새 집행부는 최인환 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박명실 기술사, 기획이사에 김명일 기술사, 기술이사에 신영주 기술사, 홍보이사에 송인호 기술사, 총무이사에 김대식 기술사를 선임해 구성됐다. 

가스기술사회 영남지회는 이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그동안 현업에서 익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수소관련분야 2개 과제, 에너지 관련분야 1개 과제, 도시가스 매설배관 관련분야 1개 과제 등 3개 분야 4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에서 발표된 ▶민간 사업자 태양광 수익성 검토(정동준 누리FES 기술이사) ▶수소버스 개발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보급확대 정책의 중요도 분석연구(박현석 부산도시가스 운영기술팀장) ▶매설배관의 안전진단 평가항목에 대한 견해(최인환 경동도시가스 솔류션안전실장) ▶수소충전소의 위험성평가(신영주 경동도시가스 고객안전팀 차장) 등의 주제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와 함께 정영광 정우에너지 대표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가스기술사회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만큼 가스기술사가 사회적 안전의식 고취와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교류 증진을 위한 유익한 자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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