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일본태양광발전학회와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 개최

▲권기영 에기평 원장이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이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한일 태양광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지난달 27일 ‘제8회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선 한국과 일본의 태양광 분야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 주요사업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에기평, 한국태양광발전학회(회장 이재준), 일본태양광발전학회(회장 노리타카 우사미)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일 태양광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결정질 실리콘, 페로브스카이트, 유기, 박막 등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과 성과 발표를 위해 참가했다. 발표세션에선 한국 13명, 일본 15명의 전문가가 나서 태양광 최신연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 100여명의 참석자와 온라인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에기평 특별세션을 통해 일본의 대규모 태양광보급·실증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에기평이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현재 일본은 후쿠시마 지진 이후 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발전을 위해 후쿠시마재생에너지연구소 등 대규모 실증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에기평은 태양광기업 공동활용연구센터와 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연구 등 재생에너지 실증 관련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현재 진행 상황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로 태양광 기술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태양광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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