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120.57달러, WTI 119.41달러, 두바이 115.60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중국 베이징 봉쇄조치 완화로 수요증가가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20.57달러로 전일대비 1.06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119.41달러로 1.91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6달러 떨어진 115.6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상하이가 봉쇄완화에 들어간데 이어 베이징도 13일부터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고 초·중·고 등교를 재개하기로 발표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 사전조사에 의하면 이번주 발표될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8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핵협상이 지연되는 점도 유가인상을 지지했다. 미국은 이란의 선(先) 제재 해제 요구가 협상진전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