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적표지·저탄소제품 이해도 제고…상금 1000만원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 취지와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도안을 개선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이 제도의 취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증 도안이 비슷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자우편(keiticontest@gmail.com)으로 접수한다.

▲환경관련 인증 도안.
▲환경관련 인증 도안.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표지와 달리 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을 계량화해 정확히 산정했을 때 부여한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7개 범주 중 탄소발자국이 동종업계 평균 이하이거나 이전에 인증할 때 확인된 탄소 배출량 대비 3.3% 이상을 감축한 제품에 부여한다. 또 인스타그램에 환경성적표지·저탄소제품 제도에 대한 안내자료를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작은 평가를 통해 우수작 8점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 400만원(1점)을 비롯해 총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더불어 도안 아이디어 수상작은 전문가 보완·검토를 통해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의 공식 도안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공모전을 통해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 제품에 대해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녹색소비로 전환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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