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태양광발전소 통해 REC 구매 후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발급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정욱 JYP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수여식 후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를 들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정욱 JYP엔터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수여식 후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를 들고 있다.

[이투뉴스] JYP엔터테인먼트(사장 정욱)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달성했다.

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JYP가 엔터테인먼트업계 최초로 K-RE100을 이행한 기념으로 JYP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식을 가졌다. K-RE100은 기업들이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자발적 글로벌캠페인인 RE100의 한국형 제도다. 

이번 수여식은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됐던 재생에너지 확대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산됐다는 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차원에서 RE10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K-RE100 이행을 위해서는 국내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전력을 사용하고, 이행실적에 대해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JYP는 국내외 기업들에 RE100 솔루션을 제공하는 루트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1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전국 14개 태양광발전소에서 구매해 K-RE100을 이행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K-POP 열풍을 이끌어 가는 JYP에서 K-RE100에 참여했다는 것은 글로벌 MZ세대들에게 재생에너지 필요성을 알리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